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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염에 대한 깔창과 종아리 편심운동의 효과

by Doctor.K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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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octor.K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영국 스포츠 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서 발표한 아킬레스건염 환자에게 12mm 깔창과 종아리 편심 운동을 적용한 효과에 대한 연구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최근 발의 기능 향상을 위해 많은 맞춤형 깔창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깔창 사용과 운동의 효과가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일반인 분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1. 깔창 처방

병리학적 아킬레스건은 손상은 초음파 영상에서 힘줄 구조의 변화, 섬유 유착 조직화와 같은 비정상적인 변화를 보여줍니다. 아킬레스 건병증이 있는 사람은 신체 활동 참여에 감소를 보입니다. 기능 저하 및 발목 관절 족저굴곡(Plantar Flexion) 상실 및 지구력 저하를 가져옵니다. 아킬레스 건병증은 또한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2mm 깔창

 종아리 근육 편심성 운동은 광범위하게 연구되고 자주 시행되며, 아킬레스 건병증의 관리를 위해 권장되는 운동입니다. 깔창은 신발 내부에 삽입되는 삽입물이며 일반적으로 아킬레스 건병증에 처방됩니다. 깔창은 달리는 동안 발목 관절의 족배굴곡(Dorsi Flexion)을 줄이고, 걸을 때 비복근 근육 길이와 아킬레스건 긴장을 줄입니다.

편심성 운동 그룹에 배정된 참가자들은 Alfredson 방법에 기반한 12주 간의 종아리 근육 편심성 운동 프로그램을 받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2주동안 주 7일, 매일 2회 운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무릎을 펴고 비복근을 활성화합니다(그림 1B, C), 두 번째는 가자미근의 활성화를 증가시키기 위해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진행합니다(그림 1D, E). 두 운동 모두 15회 반복의 3세트를 포함했으며, 건병증이 있는 사람에 매일 2회 수행되었습니다.

2. 결과

그룹 간에 기준 특성에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1번 테이블). 하지만 깔창이 아킬레스 건병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개선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깔창 사용은 아킬레스 건병증이 있는 성인의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개선하는 데 편심성 운동보다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3. 깔창 처방과 운동처방

깔창의 대한 논의는 트레이닝 현장에서도 선수에게 적용 유무에 많은 의견들이 있습니다. 30만원 이상의 고가의 깔창이 정말 효과가 있는가, 체형교정의 효과가 있는지 등 많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저의 생각은 깔창 사용 중 발을 교정하거나 편의성을 가져올 수 있지만, 기능적으로 평생 유지하거나 발의 모양은 바뀌지 않기에 깔창이 없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발에 핸디캡이 있는 선수에게 깔창을 적용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생각합니다. 단 적절한 발의 체계적인 운동 진행과 일상생활이나 경기에서 깔창을 적용했을 시 효과가 더 강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발의 체계적인 운동을 진행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는 평생 깔창을 착용하고 살 수 없다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발이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되도 똑같은 자세와 기능을 만들수 있는 발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간의 신체 부위 중 발은 항상 지면과 닫아 있기 때문에 발을 트레이닝 하는것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 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새로운 선수나 환자가 방문시 평가 우선 항목은 무조건 발 입니다. 발을 평가하면 다른 관절에서의 문제점을 쉽게 찾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발만 트레이닝해서 신체의 전체적인 밸런스, 허리통증 감소, 무릎통증 감소의 효과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실제 유명 축구,야구, 미식축구 선수중에는 발의 더 원활한 기능과 회복을 위해 경기전 필드에서 맨발로 활동 하는 선수들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발이 정답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연구결과로만 보았을 때 운동이 불가능하거나 힘들어하는 일반인 분들에게 깔창(12mm)을 적용하면 쉽게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다시 새로운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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