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octor.K입니다. 오늘은 운동선수의 급성 내전근(Adductor) 부상, 재활, 스포츠 복귀에 대한 연구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오늘 연구는 The 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서 발간된 아주 훌륭한 자료 입니다.
1. 내전근 부상(Adductor Injury)
급성 내전근 부상은 스포츠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엘리트 축구 시즌에서 급성 내전근 부상 발병률은 선수당 14%로 평균 1000시간에 한 명씩 부상을 당합니다. 선수가 급성 내전근 부상 후 Return to Sports(RTP)를 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한 특정 기준은 설명된 것이 없습니다. 완전환 훈련 및 경기 참여를 위한 결정은 AT마다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RTP 결정은 많은 상황적 요인에 의해 받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연구에서는 급성 내전근 부상이 있는 운동선수의 RTP의 기간을 평가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정하였고, 2차 목표는 RTP후 1년 이내에 후속으로 사타구니 통증뿐 아니라 재활 프로토콜 완료 시 기능장애와 근력 및 가동범위의 측정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검사는 MRI 촬영을 하였으며,
- Grade 0 급성 손상 소견이 없음
- Grade 1 근육 내 긴장, 부종
- Grade 2 구조적 파열
- Grade 3 완전한 근, 건 파열
으로 Grade를 나누었습니다.
2. 재활 프로토콜
모든 선수는 기본적인 운동과 점진적 달리기의 독립적 진행과 함께 능동적 운동, 방향 전환 그리고 통제된 스포츠 훈련을 기반으로 하는 표준화된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그림 1).
프로토콜에서는 9개의 내전근 운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그림 2).
0에서 10까지의 숫자 등급 척도에서 2의 통증 점수 내에서 가능한 많은 반복으로 운동을 수행하게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통증점수 2에 해당하는 약간의 통증으로 운동을 수행하기 위해 부하를 증가하도록 권장하였습니다. 재활은 주 3회 격일로 수행되었습니다. 선수들은 또한 개별 일정에 따라 매일 진행될 수 있는 스포츠 기능성 트레이닝도 함께 했습니다.
총세션은 단계에 따라 30분에서 120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선수가 재활을 주당 3회 이상 세션에 참석하는 경우 추가로 다른 신체 부위의 운동도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신체 부위의 운동은 표준화되지는 않았지만 주로 후방 사슬 운동(외전근, 햄스트링, 종아리, 코어)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후방 사슬 운동 진행 시 내전근에서 통증이 생긴다면 즉시 중지하였습니다.
임상적으로 통증이 없는 경우 선수들은 감독관 참관 아래 스포츠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표 1)
3. Return To Sports(RTP)
RTP를 평가하는데 3가지를 사용하였습니다.
- 임상적으로 통증이 없다
- 통제된 스포츠 훈련이 완료됨
- 모든 프로토콜 기준을 충족함
선수들은 통제된 스포츠 훈련을 마친 후 점진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하도록 권장됩니다. 완전한 팀 훈련으로 돌아갈 시기에 대한 결정은 추가 기준 없이 선수, 구단, 코칭스테프, AT의 재량입니다. 따라서 완전한 팀 훈련으로의 복귀는 재활 프로토콜을 완료한 직후, 팀에서 장기적인 훈련 후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4. 후속 부상 연구
첫 1년 이내에 부상을 입은 선수는 8%이었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완전한 팀 훈련으로 복귀한 지 2개월 이내에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통제된 스포츠 훈련을 받은 선수는 훈련을 받지 않은 선수보다 재부상 비율이 낮았습니다(표 5).
5. 급성 내전근 부상, 재활, 스포츠 복귀 결과 및 결론
MRI Grade 0~2 부상을 당한 운동선수의 대다수는 2~4주 내에 표준화된 재활 프로토콜을 완료한 반면, MRI Grade 3 부상을 당한 운동선수는 2~3개월 내에 재활 프로토콜을 완료했습니다. 급성 내전근 손상이 있는 운동선수에게 치료 시작 시간에 따라 2개월 3개월로 상당히 길어지는 RTP기간을 보일 수 있습니다.
표준화된 재활 프로그램 및 특정 RTP 기준이 RTP 보다 재부상 위험에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서 통제된 스포츠 훈련을 받은 선수는 2개월 이내에 4%, 1년 이내에 6%의 전체 재부상률은 8%로 낮은 재부상률을 보였습니다. 유럽 축구선수의 역학 연구에서 급성 내전근 부상 후 재부상률은 18%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표준화된 재활 프로그램, 통제된 스포츠 훈련을 받는 것이 재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으니 충분히 실시해 주어야 합니다. 본 연구에서는 가동범위와 근력의 기준을 높이는 것이 내전근 부상에 확률을 줄일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장에서 급성 내전근 부상인 선수에게 적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다시 새로운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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