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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C 스트렝스와 스피드에 대한 기본 개념 Part.5

by Doctor.K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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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

유연성이 움직임의 필수 조건이라는 사실은 우리가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는가만 보아도 명백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발 압력점이 움직여야 합니다(그림1). 어떤 움직임 시에 지지면에서 압력점이 정확하게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것보다 지지면 경계지점에 도달하는 데 얼마나 걸릴 것인가를 아는 것이 더 유용한 정보입니다. 

그림1

건강한 점은 사람들은 알맞은 시점에 몸통과 어깨를 움직여서 빠르게 그리고 더 넓은 관절가동범위로 대처할 수 있지만, 노인들은 이런 반응이 지연되고 덜 정확해서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자세 기울임이 지연되어 있고 몸 위치의 변화량과 유연성이 부족해서 균형 한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몸 위치 변화량은 중요합니다, 변화량은 그 시스템의 노이즈이지만 정확환 움직임을 위한 필수 요소이기도 합니다.

 

코디네이션 복잡성

과학적인 생체역학 측정이나 연구들은 대부분 외적으로 측정 가능한 생체역학적 자료에 기반을 둡니다. 이런 외적 생체역학 자료를 통한 추론에 따라, 빠른 스피드 러닝시 토-오프(toe-off)순간을 강조하는 것은 좋은 생각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토-오프 시점에 뒤쪽으로 강하게 밀어냄으로써 지면반발력에 알맞음 수형 힘 요소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대 스피드 시점에 여러 선수의 달리기 주법에 관한 운동학적 측정에서는 입각기 다리의 무릎이 완전히 펴지며, 심지어는 토-오프 시점에도 거의 펴진다고 나왔습니다. 이제는 무릎을 완전히 펴는 것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오늘날 달리기 선수들은 입각기 후반부에 무릎을 많이 펴지 않습니다. 적당한 밀기 방향 말고도 선수의 최고 스피드를 결정짓는 영향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토-오프 시점에 이상적인 무릎과 발목의 운동형생학적 자료 이외에도 다양한 여러 요인, 예를 들어 근육 활동 EMG, 근육 모멘트암의 변화 같은 요인들을 생각한다면 이상적으로 무릎 각도는 몇 도가 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더 어려워질 것 입니다.

 

연구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요소들, 입각기 다리의 안쪽돌림와 바깥돌림으로 안정성이 증가하는 것, 중추 패턴 발생기(central pattern generator)영향 같은 움직임 패턴에 미치는 신경의 영향, 비신경성-반사(perflex)의 영향 같은 요인까지 고려한다면 실제로는 토-오프 시점에 필요한 이상적인 무릎 각도 같은 것은 없을 것 입니다.

 

햄스트링이나 복근 같은 아주 미세한 근육 피로가 발생해도 토-오프 시점의 무릎 각도에 비교적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스템의 복잡성 때문에 이상적인 관절 각도나 각속도에 대한 규칙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환원주의 접근법은 결국 별로 효과가 없다고 입증되는 테크닉 개념들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관절 각도를 정해주는 것은 스포츠 움직임 시 테크닉에 관한 좋은 설명이 아닙니다. 몸의 개별적 특성들과 관련이 있고 자기조직화를 통해 만드는 다양성의 여지를 제공할 수 있는, 그리고 전반적으로 타당항 움직임의 기본 원리를 묘사하는 설명이 좋은 설명입니다.

 

1.3 기본 운동 특성

전통적 트레이닝 이론이 기반을 두는 환원주의 패러다임, 즉 주요한 변수들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패러다임은 일반적으로 다섯 가지 '기본 운동 특성' 으로 분리하여 시행하는 트레이닝을 이끌었습니다. 기본 운동 특성은 코디네이션, 민첩성, 체력, 스트렝스, 스피드 입니다. 이 특성들은 선수 수행력의 기본 구성요소로 여겨집니다. 이런 구분은 트레이닝시 그리고 적응시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를 설명하는 전형적 환원주의 접근법 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다양한 특성 간에 분명한 구분이, 적어도 운용 구분이 가능하다고 가정합니다. 그런 구분을 통해, 전체 트레이닝 과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예를들면 '스트렝스' 기초 요소가 부족하다면 스트렝스 트레이닝에 중점을 두고, '스피드' 기초 요소가 부족하면 스피드에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기본 운동 특성을 가정하여 트레이닝 과정을 더 잘 통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 최소한 두 가지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 개별 특성: 기본 운동 특성 각각은 어느 정도는 개별적 특성이여야 합니다. 어떤 특성과 다른 특성간에 분명한 구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구분이 가능하다면 특정 요소를 선수의 수행력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특성으로 분리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자동 전이: 여러 움직임 패턴 간에 기본 운동 특성의 질이 어느 정도 자동으로 전이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어떤 운동 형태를 통해 한가기 기본 운동 특성이 트레이닝된다면 같은 특성이 중요한 역활을 하는 다른 운동도 변화가 일어나서 향상되어야 할 것입니다.

두 가지 중 하나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기본 운동 특성의 개념은 사용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특히 수행력이 여러 인자의 상호작용에 달린 스포츠는 더욱 그러합니다. '개별 특성' 기준이 충족되지 않으면 그 접근법은 사용이 어렵습니다. 기본 운동 특성중 어떤 것이 트레이닝에서 수행력 향상을 일으키고 있는가를 명확하게 규정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스피드, 체력, 코디네이션 수행력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은 서로 밀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기본 운동 특성 간의 구분에 기초하여 설계된, 명확하고 일반적으로 적용 가능한 트레이닝 전력은 없습니다.

 

'자동 전이' 기준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특정한 기본 운동 특성을 트레이닝하는 것이 스포츠 특이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기본 특성 중 하나인 스피드는 자동 전이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스트렝스 트레이닝의 정적 전이는 기본 운동 특성의 한계를 넘는 여러 기준이 충족되었을 때에만 발생합니다.

 

기본 운동 특성에 기반한 접근법은 위에서 언급한 어떤 기준도 충족하지 않으며, 생물복잡계 이론 관점에서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 복잡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여러 가지 수행력 요소가 생리적 적용 발달에 관여하며 트레이닝 전력에서 분리하여 사용될 것 같은 수행력 기본 요소들은 명확하게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더 자세하게는 스트렝스, 스피드, 코이네이션을 명확하게 구분하기에는 이 요소들의 구분선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스트렝스-스피드-코디네이션으로 구성된 삼각연대가 아마도 트레이닝 이론에서 가장 강력하고 의미 있는 환원주의적 요소일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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