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스포츠 움직임으로 효과적으로 전이되는데 필요한 스트렝스 트레이닝의 특성
1.1 감각운동 기능
스포츠 특이적 스트렝스 트레이닝의 핵심은 스포츠 움직임으로 전이가 잘 일어나도록 하는 일 입니다. 전이는 학습 시스템과 연결된 기전에 따라 일어납니다. 이 기전들을 통해 움직임 패턴들이 하나로 통합됩니다. 움직임 패턴은 서로 연관이 있어서 이 기전들을 새로운 움직임 패턴 발달을 위한 매트릭스를 제공합니다. 움직임 패턴을 선택할 때 정확한 결정을 하려면 이런 매트릭스가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움직이고 있는 환경뿐 아니라 몸의 특성까지 고려하여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움직임 패턴이 서로 연관되어 있지 않다면 우리는 몸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없는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판단을 위한 준거 틀 없이는 새로운 움직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거나 움직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계속 어려움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생성된 움직임의 운동 측면과 감각 측면을 모두 평가해야만, 움직임이 어떻게 발달할 것인지, 그리고 우리 몸이 그 움직임들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를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머리 위로 웨이트를 들어 올려 조절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필요한 운동 요소뿐 아니라 힘줄에 작용하는 장력 힘(tensile force)과 근 길이 변화 같은 감각 요소도 평가해야 합니다. 전체 움직임에 관한 이런 감각운동 패키지가 움직임 패턴들의 실질적 순서배열과 관련이 있으며 바로 이것이 숙련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어떤 움직임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것인지 아닌지, 그리고 그 움직임을 꼭 해야 하는지를 판단할수 있습니다.
판단은 지속해서 변하는 몸 상태에 맞추어 계속 조정됩니다. 그러한 계산은 움직임 설계에 대한 모형(inverse models)과 피드포워드(feed forward) 모형 모두에서 일어납니다.
계속 변하는 환경에서 기능적으로 잘 대처하려면 움짇임 패턴은 하나의 감각운동 패키지로, 즉 움직임과 움직일 때 생기는 감각정보를 하나의 패키지로 인식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움직임을 단지 운동이라는 용어로만 관련지어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운동이라는 용어로 인지한다는 의미 입니다.
준비운동에서 쓰이는 움직임이 스포츠에서 쓰이는 움직임과 매우 비슷하지만, 감각 측면에서 매우 다르다면 움직임 시스템은 쉽게 인지할 수 없고 전이도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유용해 보이는 많은 준비운동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스포츠 움직임을 향상하는 것과 크게 관련이 없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스포츠 특이적 재활에서 관절가동범위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여전히 탄성적 근육 사용 같은 가장 중요한 운동 특성이 빠진 재활은 전이가 없을 것입니다.
몸은 셀 수 없이 많은 감각운동 고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하며 그 사이를 연결하는 능력이 기능과 생존에 꼭 필요합니다. 많은 감각운동 고리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여러 감각운동 고리 간의 연결을 발달할 수 있도록 학습 과정을 설계해야 합니다. 감각운동 고리를 발달할 수 있는 기본 원리가 학습 과정의 일부분이 되게 해야 합니다. 움직임 패턴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요소들이 학습과정을 이끕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완벽한 기술을 익히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의 한계, 그 움직임 패턴에 동요가 생겼을 때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는 과정을 통해 생깁니다. 이러한 동요는 움직임 패턴의 '노이즈' 라고 할 수 있으며 다이나믹 시스템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그림1).
스트렝스나 스피드 같은 범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하든, 아니면 완벽한 기술을 분리시켜 시도하는 것을 의미하든지와 상완없이, 움직임에 대한 환원주의적 접근법은 감각운동 고리의 한계의 초점을 두지 않으므로 맥락적 움직임에 관한 전이의 질에 대하 우리에게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환원주의 접근법은 특정 운동이 스포츠 움직임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인지, 그리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말해줄 수 없습니다. 즉 전이를 이해하려면 생물계통의 복잡성과 그 계통에서 발생하는 자기조직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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