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octor.K입니다. 오늘은 회전 관성 저항 장치(RID)와 전통 웨이트 트레이닝(TRT)을 비교한 하프 스쿼트의 생체역학적 분석 (원저:Biomechanical Insights Into Rotary Inertial Devices vs. Traditional Resistance Training in Half-Squats)에 대한 논문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 연구 목적
이 연구는 반 스쿼트 운동에서 **회전 관성 저항 장치(RID)**와 **전통적인 중량 훈련(TRT)**이
**같은 강도(평균 추진 속도, MPV 기준)**로 수행되었을 때,
지면반발력(vGRF), 속도, 이동 거리의 시간에 따른 변화 양상을 비교한 것입니다.
📋 실험 설계
- 대상: 저항 훈련 경험이 있는 남성 20명
- 세팅:
- RID → 0.055kg·m² 관성 부하
- TRT → MPV에 맞춘 중량 설정
- 측정 항목: vGRF, 수직 속도, 이동 거리
- 방식: 3세트 × 6회 최대 반복, 각 반복 동작 분석
✅ 주요 결과 요약
1️⃣ 지면반발력 (vGRF)
- TRT는 초기 0~57% 구간에서 더 높은 힘을 냄
- RID는 후반 74~93% 구간에서 더 높은 힘을 발휘
- 전체적으로 TRT가 더 높은 vGRF, 특히 편심성 구간 대부분에서 우세
2️⃣ 속도 (Vertical Velocity)
- RID가 빠른 속도:
- 동심성 초반(31–52%)
- 편심성 초반(1–40%)
- TRT가 더 빠른 속도:
- 동심성 후반(72–99%)
- 이는 TRT는 점진적으로 최대 속도를 낼 수 있고,
RID는 초반부터 고속을 유도함을 의미
3️⃣ 이동 거리 (Displacement)
- TRT는 **더 넓은 운동 범위(0.54m)**를 보였고
- RID는 범위가 좁고, 완전한 신전이 부족한 경향
- 이로 인해 운동 시간도 TRT가 더 길었음 (동심성/편심성 모두)
🧠 해석과 시사점
- **TRT는 파워 기반 종목(점프, 던지기 등)**에 적합
→ 힘을 점진적으로 가속하며 피크 속도를 후반에 도달하는 특성 - **RID는 반복적이거나 지속적인 고강도 움직임(레슬링, 럭비 스크럼 등)**에 적합
→ 빠른 편심성, 높은 속도 변화에 더 유리 - 기존 연구들은 RID가 편심성 과부하에 유리하다고 보았지만,
이번 연구는 그 과부하 효과가 명확히 관찰되지 않음
→ 실제 동작 전략(빠르게 멈추기 vs 부드럽게 저항)이 결과에 영향
🧰 실무 적용 팁
상황추천 장비
폭발력 향상 (점프, 스프린트 등) | TRT |
빠른 ECC + 고속 회복 (축구, 농구, 레슬링) | RID |
운동 범위 & 기술 습득 | TRT |
고빈도 반복 훈련 | RID |
- RID는 다양한 운동 방식, 빠른 편심성 속도를 제공
- 하지만 정확한 사용법과 기술이 없다면 효과가 제한됨
🧾 결론
- 같은 강도로 수행해도, 기구 특성에 따라 생체역학적 자극은 달라진다.
- 트레이너는 운동 목표, 운동 범위, 동작 전략을 고려하여 장비를 선택해야 한다.
- 특히 편심성 제어 능력과 속도 자극을 강조하려면 RID를 도입할 수 있으나,
파워 트레이닝에는 여전히 TRT가 더 효과적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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